한국말 서툰 베트남인 속여 수술 후원금 가로채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우리말에 서툰 베트남인 부부에게 돈을 가로챈 혐의로 베트남 귀화여성 38살 홍 모 씨를 구속하고 홍 씨 남편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홍 씨 등은 지난 2012년 6월 불법체류 베트남인 부부 사이에서 심장병을 가지고 태어난 딸의 수술비와 입원비를 대신 냈다고 속여 3천8백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베트남인 부부의 딸이 태어난 경북대 병원에서는 실비 3백여만 원을 제외하고는 돈을 받지 않았고, 병원을 통해 딱한 사정을 알게 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방송을 통해 후원금을 모아 실비를 내고 매달 부부에게 돈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홍 씨 부부가 병원과 재단 관계자에게 베트남인 부부 가족이라고 속여 보호자 행세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홍 씨 부부가 베트남인 29명을 대상으로 국내 취업 사기를 벌여 1억8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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