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성교 / YTN 객원 해설위원, 윤희웅 / 오피니언라이브 여론센터장
[앵커]
어제도 190만 촛불민심이 불타올랐습니다. 대통령 하야를 외치면서 5차 집회가 열렸는데요. 청와대는 아직 답이 없습니다. 이번 주에는 검찰 조사가 마무리되고 특검과 국정조사 그리고 탄핵 작업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죠. 정치권과 청와대 모두 격랑의 한 주가 될 텐데요.
서성교 YTN 객원해설위원 그리고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규모의 집회가 열렸어요. 날이 갈수록 집회 참여 인원이 많아지는 양상인데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시민의식만큼은 아주 놀라울 정도로 빛났다는 평가가 있지 않습니까? 집회 어떻게 보셨습니까, 어제?
[인터뷰]
일단은 국민들 분노는 매우 강했지만 각목이라든가 돌멩이, 화염병 이런 폭력 대신 평화의 방법을 택했다는 것, 그것이 상당히 높이 평가할 만한 것인데요.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이러한 평화적인 집회 문화가 정착하면서 사실은 더 많은 사람들을 시위장으로 불러낸 요인이 되겠습니다.
왜냐하면 초반에 있었을 때 폭력적인 모습들을 보여줬다고 한다면 가족 단위라든가 어린 자녀를 데리고 나오는 것들이 쉽게 행동으로 할 수 없는 일이거든요. 그런데 평화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다 보니까 가족 단위로도 많이 나오는 모습도 보여줬는데 우리가 이번 사태로 인해서 전세계적인 웃음거리로 휩싸여 있는 상황이기는 한데요, 대한민국이. 권력 내부에서는 민주주의가 작동하지 않지만 국민들은 민주주의 의식이 매우 성숙한 상황들을 보여주게 되면서 국가가 세계적 웃음거리가 된 상황에서도 국가적 자존심을 국민들이 지켰다, 세워놨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서성교 위원께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어제 집회?
[인터뷰]
국민들의 분노가 이제는 비등점을 넘어서서 펄펄 끓고 있다, 이런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문제는 대한민국이 지금 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명예혁명의 과정인데 분노와 민심을 제대로 받아들여서 정치권이 정말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다시 회복하고 민주공화국을 수립하는 데, 재건설하는 데 과연 제대로 잘해낼 수 있을까, 이러한 앞으로에 대한 불안감, 걱정, 염려도 앞서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분노한 민심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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