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청와대 특별감찰반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둘러싼 의혹을 추궁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용성 기자!
청와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압수수색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청와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확인결과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곳은 청와대 외부에 있는 민정비서관실 산하 특별감찰반실입니다.
특별수사본부는 앞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지난달 29일 30일 이틀에 걸쳐 청와대 압수수색을 실시한 적이 있습니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도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필요한 목록을 요구하면 청와대 측이 관련 자료들을 직접 가져다 제3의 장소에서 제출하는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수사팀이 민정수석실 산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수사 기밀 유출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5월 K스포츠 재단이 롯데 측에 70억 원을 투자받은 뒤 돌려주는 과정에서 롯데에 대한 검찰 수사 정보를 흘리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의혹은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을 민정수석실에서 알고도 묵인하거나 방조했다는 겁니다.
검찰은 또 우 전 수석의 수임 의혹도 수사하고 있는데요.
앞서 우 전 수석의 계좌추적 자료와 국세청 납세자료 등을 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선임계를 내지 않고 몰래 변호를 했거나 수임액을 줄인 정황이 있는지를 집중해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조용성[choy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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