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특검' 후보 조승식·박영수 추천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야 3당이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 후보 2명을 추천했습니다.

우선순위로 꼽았던 인사들이 제안을 고사하면서 선정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결국, 검찰 고위간부 출신인 조승식, 박영수 변호사가 선정됐습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원내대표 회동에서 특검 후보를 최종 조율해 발표했습니다.

조승식 전 대검 형사부장과 박영수 전 서울고검장으로 두 사람 모두 검찰 출신입니다.

[기동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판사 출신, 검사 출신 모두 15년 경력 가진 법조인 중에서 최선의 선택이 어떤 분인가에 대해 깊이 고민했고 그분들의 동의를 얻어서 발표 드립니다.]

특검 후보 추천은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수사력을 최우선 조건으로 꼽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치적 성향이 없는 법조인 가운데 고향은 제주와 충남으로 지역적인 안배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비중 있게 검토했던 대법관 출신 인사들은 모두 제안을 사양하면서 무산됐지만, 특검 후보 선정에 야 3당 간에 특별한 이견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3당이 합의해야 하고 인사사항이기 때문에 보안을 지켜야 해서 미리 얘기하지 못한 것은….]

특검 추천에 합의를 마친 야 3당은 양당 대표 의원 공동 명의로 공문을 작성해 인사혁신처를 통해 대통령 비서실에 발송했습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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