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황사, 한겨울 스모그...올겨울 먼지 비상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올해 겨울에는 미세먼지가 어느 해보다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초겨울에는 황사가, 한겨울에는 스모그가 기승을 부리겠는데, 12월에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겹칠 가능성이 큽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희뿌연 먼지로 뒤덮인 서울 도심.

옅은 안개와 때아닌 황사가 뒤엉켜 미세먼지는 농도는 순식간에 '주의'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백령도에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황사가 관측됐는데, 11월 황사는 2014년 이후 2년 만입니다.

지난해 눈으로 뒤덮여 있던 황사 발원지, 몽골과 중국 북부지역에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모래 먼지가 발생해 바람을 타고 날아온 것입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최근 황사 발원 지역이 매우 건조한 상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12월 상순까지 한두 차례 정도 황사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12월 중순 이후 예상된 극심한 한파가 찾아오면 황사는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중국발 스모그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큽니다.

추위가 심해지면 중국 난방 수요가 급증해 스모그로 인한 미세먼지가 예년보다 심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특히 12월에는 황사와 스모그가 겹치면서 최악의 겨울 먼지 공습을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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