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무게 1t짜리 밍크고래가 고기잡이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 26일 낮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 서쪽 7.4km 바다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그물망 안에서 죽어있는 것을 어선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붙잡힌 밍크고래는 길이 4.42m에 둘레 2.1m, 무게는 1t가량 나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작살 등으로 불법 포획한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고 처음 발견한 어선 선장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해 넘겨줬습니다.
밍크고래는 경북 포항 수협에 3천백만 원에 팔렸습니다.
남해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사례는 지난 2014년에 3건, 2015년 6건에 이어 올해만 7건이나 발생하는 등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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