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탄핵 반대 명단 공개'에 여야 충돌 / YTN (Yes! Top News)

2017-11-15 12

■ 백성문, 변호사 / 최영일, 시사평론가

[앵커]
속도를 내며 달리던 탄핵 열차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이런 일도 있습니다. 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탄핵에 반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해서 여당 의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화번호까지 공개를 했다면서 여당 의원들이 크게 반발했습니다. 특히 어제 표창원 의원과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 사이에서는 고성이 오가면서 험악한 분위기도 연출했다고 합니다.

당시 상황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앵커]
그러면서 실시간 검색어 계속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이. 일단 상황 정리 먼저 해 주시죠.

[인터뷰]
일단은 탄핵이 오늘 거의 어려워진 상황이죠. 국민의당은 다음 주 5일에 하자, 절충안도 나오고. 마지막 기회가 9일 아닙니까? 9일에도 가결될지 부결될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 친박계, 비박계의 움직임, 이런 것에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까 야당 의원 입장에서는 애가 타서 결국은 탄핵에 만약에 반대하는 세력이라면 대통령이 그러면 옳았다는 거냐 하는 취지로 명단 공개가 발단이 된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명단 공개가 옳으냐, 그르냐, 이 문제를 한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론전을 장외에서 또 하고 있는 거죠. 그것이 장내에서 결국 스파크가 튄 상황으로 보여지는데 결국은 두 분 모두 잘했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습니다, 저 상황에서.

최대한 자제하면서 이 상황을 뭔가 말로 풀면서 상대를 설득하려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데 감정이 다 터져버렸어요. 그래서 어제 이게 SNS에서 계속 문제가 됐던 것은 삿대질 논란이 하나 있고요.

또는 반말, 막말 논란이 하나 있고요. 또 그러면 장제원 의원이 깡패야, 이렇게 얘기를 한단 말이에요. 경찰이다, 왜. 지금은 경찰 신분은 아니죠. 두 분 다 국회의원인데 결국은 이런 이야기 자체가 서로를 비하하면서 국민들의 눈에는 국회의원의 품위가 동반 실추됐다.

누구를 편들어주기는 어렵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탄핵에 대한 국민들의 호불호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지금 야권들은 당연히 표창원 의원 용감하게 잘했다, 장제원 의원 나쁘다, 이런 입장이고요.

또 반대의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 장제원 의원이 할 말은 했네. 그런데 이게 지난밤 사이에 보시면 표창원 의원이 SNS에 사과를 했어요. 장제원 의원이 친박계도 아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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