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식품 매장으로 돌진해 4명이 다쳤습니다.
터널 안에서 불이 나 차량 수백 대가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건물 벽면을 뚫고 서 있습니다.
건물 주변은 갑자기 돌진한 차 때문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어제저녁 6시 50분쯤 경기도 화성시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부근을 달리던 승용차가 식품 매장을 갑자기 들이받은 겁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62살 박 모 씨 등 2명과 매장 직원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갑자기 작동하지 않았다는 박 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남 창원시에 있는 터널 안에서는 불이 나 차량 수백 대가 30여 분 동안 터널 안에 갇혀 있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터널을 달리던 승용차 엔진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울산에서는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교각을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라진 뒤였습니다.
이에 차적을 조회해 운전자 신원을 추적하는 등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경기도 과천시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임야 3백 제곱미터를 태우고 한 시간 만에야 불길이 잡혔습니다.
YTN 박서경[ps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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