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는 첫 집회 때 횃불이 등장하면서 주목을 받았는데, 이번 촛불 집회 현장은 벌써 역대 최대 인파를 넘어섰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배 기자!
화면만 봐도 촛불을 든 시민들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요.
대통령 3차 담화문 발표 이후에 촛불 열기가 더 뜨거워졌다면서요?
[기자]
제가 지금 서 있는 곳이 원래는 차가 다니는 5차선 도로입니다.
이 5차선 도로가 보시는 것처럼 사람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런 촛불 행렬이 5백 미터 가량 이어지고 있습니다.
애초에는 분수대가 있는 5.18 민주광장에서 열었는데, 사람들이 넘쳐나면서 큰 도로 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촛불은 대통령 3차 담화문 발표 이후에 더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참가자는 주최 측은 7만, 경찰은 만2천 명이 모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벌써 지난주 참가자를 넘어섰고, 인파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별한 퍼포먼스도 준비됐습니다.
4.5톤짜리 트럭에다가 실제 쇠로 만든 창살로 감옥을 만든 건데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 등 이번 국정 농단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에게 목에 칼을 씌우고 감옥에 집어넣는 겁니다.
감옥을 태운 차는 집회가 끝난 뒤 행진을 할 때 맨 앞에서 대열을 이끌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금남로에서 YTN 이승배[sb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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