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결국 중졸로...관련자 12명 수사 의뢰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서울시교육청이 오늘 오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학사관리와 성적 특혜와 관련한 최종 감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교육청은 '교육 농단'을 바로잡기 위해 정유라 씨의 고등학교 졸업을 취소 조치하고 특혜와 관련된 12명 전원을 수사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영 기자!

정유라 씨, 이화여대 입학 취소에 이어서 고등학교 졸업도 취소 결정이 내려지는군요?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오전 정유라 씨가 졸업한 서울 청담고에 대한 특정 감사 최종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수업일수가 모자라고 출석 대체 근거자료가 확인 안 돼 정유라 씨의 졸업을 취소 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순실 씨 모녀와 청담고 관계자 등 관련된 12명 전원을 수사 의뢰했습니다.

감사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정유라 씨가 고3 때인 2014년, 공문을 통해 공결 처리를 141일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최소 105일에 해당하는 공문서가 허위임이 드러났습니다.

교육청이 국회 국정조사특위를 통해 대한승마협회로부터 훈련 일지를 제출받아 정 씨의 출결 상황과 비교 분석한 결과인데요.

62일간의 국가대표 합동훈련, 43일간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훈련도 실제로는 이루어지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유라 씨는 수업일수의 3분의 2를 채워야 졸업을 인정하는 관련 규정을 어긴 것으로 교육청은 판단했습니다.

교육청은 감사 결과를 토대로 청담고에 출결 상황과 성적 등 생활기록부 기재를 정정하고 졸업을 취소하도록 안내할 계획입니다.

또, 교과 우수상 등 정씨가 받은 수상 내역도 삭제할 예정입니다.

교육청은 이와 함께 이번 사태를 계기로 체육특기생의 출석인정 결석 일수를 엄격히 제한하는 등 특기생 제도 전반을 손질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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