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은 내년 상반기 미국의 한 기증자로부터 돌려받기로 했던 송광사 오불도가 예정을 앞당겨 오는 8일 한국으로 들어온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돌아오는 오불도는 어느 시점엔가 순천 송광사에서 없어진 뒤 지난 2014년 미국 포틀랜드박물관에서 발견돼 조계종과 포틀랜드박물관, 오불도 기증자 로버트 마티엘리 씨 사이에 환수 협의가 이뤄져 왔습니다.
오불도를 기증한 마티엘리 씨는 1960년부터 서울에서 미술가로 활동했으며 1970년 인사동에서 오불도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85년 미국으로 돌아간 마티엘리 씨는 그림을 보관해오다 2014년 오리건주 포틀랜드박물관에 그림을 기탁했습니다.
송광사 오불도는 오는 8일 국내에 들어오면 서울 종로구 불교중앙박물관으로 옮겨져 14일 기자회견과 함께 공개된 뒤 순천 송광사로 운반될 예정입니다.
임수근[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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