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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된 만큼 안보 공백이 우려됩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전군에 빈틈없는 국방 태세 유지를 당부했습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직후 합동참모본부 지하 벙커에서 주요 지휘관 화상 회의가 열렸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먼저 북한이 불안한 국내 정치 상황 등을 틈타 도발해 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민구 / 국방부 장관 : 국내 정치 상황의 불안정성 때문에 북한의 도발 가능성은 더욱 농후해 질 수 있다고 장관은 판단합니다.]
이어, 나라가 어려울 수록 군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국민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빈틈 없는 국방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순진 합참의장도 별도의 긴급 작전지휘관 회의를 통해 군사 작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하지만, 불필요한 불안감을 조성하지 않기 위해 대북 감시·경계 태세를 격상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무인 정찰기 등 한미 연합 감시자산을 추가로 운영하는 등 부대별 대비태세는 더욱 강화했습니다.
앞으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내려지기 전까지 군 통수권은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이양됩니다.
군은 헌법에 따라 황 총리의 지시와 명령을 수행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와 같은 공식 협의체를 통해 안보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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