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은 생필품을 싸게 준다고 노인들을 유인한 뒤 허위 광고로 물건을 판매한 혐의 등으로 53살 오 모 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오 씨 등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청주지역에 이른바 '떴다방'인 홍보관을 마련한 뒤 70~80대 노인 360여 명에게 1억3천여만 원 상당의 물건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산 말굽버섯을 북한산이라고 속여 1㎏에 시가 2만 원에 불과한 버섯을 19만 원에 판매하는 등 원가를 최소 2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부풀려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 노인 가운데 일부는 경제 사정이 어려워 물건값을 현금 대신 콩이나 깨 같은 농산물로 치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성우[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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