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이 사실상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본격적인 변론 기일에 앞서 쟁점을 정리하는 재판 준비절차가 진행되는데요.
국회와 박 대통령 대리인 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헌법재판소가 오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의 첫 준비절차 재판을 엽니다.
준비절차 기일에는 본격적인 변론에 앞서 증인과 증거 조사 방법과 목록 등을 정리하게 됩니다.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변론이 이뤄지도록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쟁점을 정리하는 겁니다.
오늘 준비절차 재판에서는 이번 탄핵 심판의 당사자인 국회 소추위원들과 박 대통령 대리인들이 처음으로 대면하게 됩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회 소추위원단은 이미 제출된 박 대통령 측의 답변서에 대한 반론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 역시, 탄핵 사유가 전혀 없다는 답변서 내용을 고수하며 증인과 증거 채택에서 팽팽하게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 준비절차 재판에서 박 대통령 측이 제기한 이의 신청에 대한 결정도 함께 밝힐 예정입니다.
수사 기록 제출 요구에 대한 이의 신청은 기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배보윤 / 헌법재판소 공보관 : 답변서 공개에 관한 소송지휘권의 행사 방안과 수사기록 제출 요구에 대한 이의신청의 처리 방안에 대해서 확정하였습니다.]
헌재는 오늘 열리는 준비절차 재판을 앞으로 한 두 차례 더 연 뒤에 변론 기일을 잡고 본격적인 탄핵 심판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YTN 조용성[choy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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