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전격 소환...배경은?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 오후 최순실 씨를 소환합니다.

오전에 소환된 김종 전 차관의 경우 어제 일정을 미리 밝혔는데, 최 씨는 오늘 오전에서야 소환 일정을 알렸는데요.

갑자기 소환하게 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0월, 최순실 씨가 검찰에 출석했을 당시 모습입니다.

시위대와 취재진이 몰려들면서 검찰청사 앞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최순실 / 국정 농단 사건 피의자 : (비선 실세로 꼽히셨는데 지금 심경에 대해서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국민 여러분 용서해 주십시오.]

제대로 말도 못한 채 조사실로 향하던 최 씨는 이리저리 떠밀리다 넘어질 뻔했고, 이 과정에서 신었던 신발도 벗겨졌습니다.

최 씨가 조사실로 이동한 이후에는 한 남성이 수사를 제대로 하라며 검찰청 입구에 오물을 뿌려 난장판이 되기도 했습니다.

특검팀이 최 씨 소환을 계획하고 있으면서도 사전에 알리지 않은 것은 이 같은 상황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국민적 관심이 많은 사안인 데다가 특검의 첫 조사인 만큼 검찰 소환 당시처럼 취재진뿐 아니라 일반인이 몰릴 가능성이 큰데, 박영수 특검이 자리 잡은 서울 대치동 건물의 출입구가 좁고 복잡해 사고 위험이 크다는 겁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오전에라도 소환 일정이 바뀔 수 있고, 안전에 대한 우려도 있어 사전 공지를 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조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구치소에 수감 된 최 씨를 수시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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