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잇단 악재로 위기를 맞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이 새판을 짭니다.
적지 않은 선수들의 교체가 불가피한데, 누가 새로 발탁될지 주목됩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일찌감치 28명의 명단을 발표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하지만 이후 잇단 악재가 터져 나오면서 명단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투수 이용찬과 김광현이 차례로 수술대에 오르며 대표팀에서 이탈했고, 메이저리거 추신수와 김현수는 소속팀의 반대로 대회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여기에 강정호까지 음주운전 사고로 엔트리 제외가 유력합니다.
역대 최악의 전력이라는 우려 속에 김인식 감독은 다음 달 4일 코치진과 회의를 통해 선수 명단 교체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광현이 빠지는 자리는 류제국 혹은 유희관이 메울 것으로 보입니다.
[민훈기 / 야구해설위원 : 단기전이기도 하고 마운드의 높이로 승패가 결정되는 경우가 특히 많기 때문에 투수진을 어떻게든지 보강하는 게 가장 시급하지 않을까.]
그나마 외야에는 추신수와 김현수가 빠지더라도 정상급 국내파 선수들이 고르게 포진돼있지만, 강정호가 맡아줘야 할 유격수 자리는 마땅한 대체 선수가 없습니다.
WBC 최종 엔트리 마감은 내년 2월 6일.
아직 첫발도 내딛지 않은 김인식 감독의 한숨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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