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이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해 14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어제(26일) 오전부터 배임수재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송 전 주필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오늘 송 전 주필을 다시 불러 조사한 뒤 구속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송 전 주필은 지난 2011년 9월 이미 구속기소 된 박수환 뉴스컴 대표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이 빌린 전세기로 2억 원대의 초호화 해외출장을 다녀온 뒤, 대우조선에 우호적인 글을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조카의 대우조선 입사를 청탁한 뒤 지난해 청와대 인사를 상대로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청탁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송 전 주필은 호화 출장 접대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8월 조선일보에서 사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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