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브라질 주재 그리스 대사가 실종됐다가 불에 탄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브라질 경찰은 대사 살해범으로 대사의 부인과 그녀의 경찰관 애인을 체포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우데자네이루 외곽 고속도로 아래 불탄 차량이 보입니다.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람은 브라질 주재 아미리디스 그리스 대사입니다.
브라질 경찰은 대사의 살해범으로 그의 브라질인 부인과 현직 경찰관을 체포했습니다.
연인 관계인 대사 부인과 경찰관이 아미리디스 대사를 죽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사 부인의 애인인 경찰관은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바리스투 폰테스 / 경찰 대변인 : 사진과 면허증, 항공티켓, 무엇을 먹고 어디서 시간을 보냈는지 등을 철저히 조사할 것입니다.]
이보다 앞서 대사 부인은 남편의 실종 신고를 냈고 경찰은 범죄 조직에 의한 납치나 살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였으나 결국 치정에 의한 살인으로 밝혀졌습니다.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은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에 서한을 보내 유족과 그리스 국민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YTN 박병한 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1231164934535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