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갤럭시 노트7의 발화 원인이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배터리 결함만은 아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이재용 부회장 등 수뇌부의 특검 소환을 앞두고 삼성그룹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임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개월여 동안 계속된 삼성 갤럭시 노트7의 발화 원인 조사 결과가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산업기술시험원의 정밀 조사가 마무리 단계라면서 이르면 이번 달 중순,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부가 할지, 삼성에서 자체적으로 할지, 통합해서 할지 등 발표 주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는 단순히 배터리 결함만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하드웨어 오류나 소프트웨어 불안정 등 극비리에 최종 확인 작업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삼성전자 시무식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권오현 / 삼성전자 부회장 : 제품 경쟁력의 기본을 반드시 지킵시다. 공정 개선, 검증 강화를 통해 반드시 올해는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회복합시다.]
결국 이 결과에 따라 신제품인 갤럭시S8의 공개 시기도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순실 모녀 직접 지원, 삼성 합병과 관련해 이르면 이번 주부터 수뇌부의 줄소환이 예상되는 삼성그룹은 극도로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승마협회장을 맡고 있는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부문 사장과 미래전략실 차장인 장충기 사장에다 미래전략실장인 최지성 부회장이 소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에는 이재용 부회장의 소환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은 여전히 이 부회장의 직접 지시가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사법 처리 범위는 예상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임승환[shl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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