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나왔던 대통령의 기자간담회 내용, 하나하나 들어보도록 하죠. 특검이 먼저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삼성 합병 지시 의혹과 뇌물죄 혐의에 대해서 엮였다라는 말로 억울함을 나타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박근혜 / 대통령 : 완전히 엮은 것입니다. 어디를 도와주라 한 것과는 제가 정말 확실하게 말씀드리는데 그 누구를 봐줄 생각, 이것은 손톱만큼도 없었고 제 머릿속에 아예 없었어요. 어떤 결정을 내리든 간에 그것은 국가에 올바른 정책 판단이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고 여기를 도와주라, 이 회사를 도와주라 그렇게 지시한 적은 없어요.]
◆앵커: 특검의 칼날이 점점 청와대를 향하고 있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엮였다는 말까지 썼거든요. 상당히 강하게,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어제 새해 첫날 대통령의 뜬금없는 깜짝 기자 신년회, 이름도 좀 생소한데요. 이런 형식을 빌려서 했는데 조해진 의원님 지적해 주신대로 우선 직무정지 중인 대통령이 이런 일을 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해 보이고 또 시기도 이미 헌법재판소의 준비기일을 떠나서 이제 3일, 5일, 10일로 예정되어 있는 본격적인 변론기일이 시작되지 않습니까?
결과적으로 그런 시기적으로 봐도 그것을 앞두고 강하게 헌재에서 어떻게 하겠다라는 입장을 분명하게 선언한 것이고 지금까지 탄핵소추안이나 검찰의 특별수사본부에 공소장에 나와 있는 이런 모든 혐의 사실을 완벽하게 다 부인하는 그런 것이고요. 앞으로 그렇게 가겠다는 것이죠.
그리고 지금 들으셨습니다마는 대통령께서 일반 사람들도 잘 쓰지 않는, 엮었다라고 하는 이런 표현. 이런 것은 제가 볼 때는 아마 변론기일을 앞두고 이미 많은 대통령의 대리인단, 변호인단과 함께 사법적 대응논리를 이미 거치면서 대통령께 저런 논리를 법적으로 제공하지 않았는가. 그래서 어제 다시 얘기해서 대통령의 입을 통해서 그런 전반적인 것의 흐름을 정확하게 아마 통보
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2년 이상 계속되고 있죠. 세월호 7시간, 도대체 무엇을 했느냐라는 것에 대해서 이것은 안 했다, 이것은 안 했다라는 것이 청와대의 입장이었는데 어제는 이렇게 했다라는 얘기까지 했습니다. 7시간 의혹도 함께 들어보시죠.
[박근혜 / 대통령 : '참사가 벌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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