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특검은 신속한 송환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절차가 복잡한 만큼 자진 귀국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정유라 씨, 송환 관련해서 특검 계획이 나왔습니까?
[기자]
아직 구체적인 송환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현재 정유라 씨의 신병과 관련해 여러 가지 말이 나오고 있지만,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법률과 현지 사정 등에 따라 진행 상황이 유동적이라, 단기간에 송환될 수 있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일단은 경찰과 외교부 등 관계 기관과 협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덴마크 대사를 통해 정유라 측과 접촉하는 동시에 경찰을 통해 인터폴 적색수배 절차가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일단 정 씨 송환과 관련해 정 씨가 강제추방되는 상황과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밟는 경우 등을 가정해볼 수 있는데요.
모두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고, 시일이 소요될 수 있어서 특검에서는 현재로써는 정 씨가 자진 귀국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조만간 인터폴 적색수배가 발령되고, 여권도 무효화 되는 만큼 이 같은 조치를 종합해 정 씨를 조기에 송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 특혜 의혹과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 등에 직접 연루됐고, 최순실 씨를 압박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기도 한 만큼,
일단 정 씨가 송환되면 특검 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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