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설가 이인화로 알려진 이화여대 류철균 교수에 대해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류 교수는 자신의 수업을 수강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학점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영수 특검팀의 두 번째 구속영장 청구 대상은 류철균 이화여대 교수가 됐습니다.
류 교수는 소설 '영원한 제국'등을 집필해 필명 '이인화'로 대중들에게 더 알려진 인물입니다.
류 교수는 지난해 1학기 자신의 수업을 수강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학점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정 씨는 독일에 체류하면서 수업에 결석하고 시험도 치르지 않았지만, 류 교수는 버젓이 학점을 제공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의혹이 불거지자 조교를 시켜 가짜 시험 답안을 작성해 끼워놓게 한 혐의도 드러났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된 류 교수는 진술 태도 등에 비춰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긴급체포됐습니다.
아직 해외에 체류 중인 정유라 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 수배까지 내린 특검은 류 교수를 시작으로 특혜 제공 혐의를 받는 이대 관계자들의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틀 연속 특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류 교수의 구속 여부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거쳐 결정됩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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