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문체부 前 차관 조사...안종범 재소환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새벽까지 김희범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조사한 데 이어 안종범 전 수석을 오후에 부릅니다.

이와 함께 특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고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용성 기자!

2017년의 첫날인 오늘, 특검팀 수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특검팀은 문화계의 반정부 성향 인사들에게 불이익을 주려고 만들었다는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김희범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을 불러 오늘 새벽 3시까지 조사했습니다.

17시간 동안의 강도 높은 조사였는데요.

김 전 차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라간 인사들 관리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김 전 차관을 상대로 '블랙리스트'의 실체와 작성에 관여했는지를 비롯해 작성을 주도한 인물 등을 캐물었습니다.

오늘도 최순실 게이트 관련자 소환은 계속됩니다.

우선 오후 2시에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공개 소환될 예정입니다.

현재 직권 남용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안 전 수석을 불러 다시 고강도 조사를 할 방침인데요.

박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를 받아 수행하는 역할을 맡아온 안 전 수석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박 대통령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밝힐 수 있는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30일에도 안 전 수석을 불러 자정 무렵까지 조사했습니다.

[앵커]
또 특검팀은 현직인 조윤선 장관을 고발해 달라고 요청했지요?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역시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입니다.

특검팀이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조윤선 장관이 특위 보고에서 위증한 정황이 있다며 고발을 요청한 것입니다.

지난 28일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조 장관은 서 "블랙리스트를 본 적도, 작성하라고 지시한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특검팀은 조 장관의 집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모철민·김사율 전 청와대 수석 등을 소환 조사하며 조 장관이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고발장이 접수되는 대로 조 장관을 소환해 관련 의혹을 캐물을 방침이며, 국회 국정조사 특위도 오는 9일 결산 청문회를 열어 위증 혐의가 있는 조 장관 등에게 마지막 소명 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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