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각오 다지는 알몸 마라톤 대회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새해 각오를 다지는 알몸 마라톤대회가 대전에서 열립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상의를 벗은 채 7km를 뛴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우 기자!

그곳 분위기 좀 전해주시죠?

[기자]
새해 각오를 다지는 알몸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지금 출발선에서 출발 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 있기만 해도 한기가 느껴지지만 참가자들은 맨몸으로 추위와 맞서고 있습니다.

이번 마라톤에서는 남성 참가자들은 웃옷을 벗고 여성 참가자들은 민소매 옷을 입고 달립니다.

날이 추워 말도 잘 안 나오지만, 참가자들의 표정에는 새해 각오를 다지는 열정으로 가득합니다.

출발 시각은 새해 첫날인 1월 1일을 강조하기 위해 11시 11분 11초입니다.

출발 신호와 함께 참가자들은 각자의 새해 소망을 담은 풍선을 하늘로 날리며 본격적인 마라톤을 시작합니다.

광장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대전 도심을 가로지르는 갑천 주변을 한 바퀴 돈 후 다시 출발지로 돌아옵니다.

거리는 모두 7km인데 참가자들은 갑천 주변의 풍광을 즐기며 달리게 됩니다.

1시간 정도 달리면 참가자 대부분이 도착지로 들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마라톤을 마친 참가자들은 대회 관계자들이 마련한 떡국을 나눠 먹으며 추위에 언 몸을 풀게 됩니다.

마라톤을 완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무리해서 몸을 상하는 일이 없어야겠습니다.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알몸 마라톤으로 건강도 다지며 새해 첫날을 힘차게 출발합니다.

지금까지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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