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장 새해맞이 흥행 대성공...SK, 짜릿한 역전승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앵커]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농구장 새해맞이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6천 명이 넘는 만원 관중이 몰린 가운데 SK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해를 상징하는 주황색 대형 농구공이 코트에 등장했습니다.

농구 인기 부활을 기원하며 농구공이 서서히 떠오르자 새해를 맞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됩니다.

폭죽과 함께 로또가 들어 있는 풍선으로 희망을 선물하고, 역동적인 사물놀이로 새해맞이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김영기 / KBL 총재 :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최성 / 고양시장 : 고양 오리온스 팬 여러분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가장 늦은 밤 10시에 시작된 새해맞이 경기에는 6천 명이 넘는 관중이 몰려 흥행 대박을 이뤘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열린 송구영신 농구 경기에 예매표가 모두 동나고, 3층까지 가득 찰 정도로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장슬기 / 서울 영등포 : 매년 하는 행사로 발전해도 좋을 것 같아요. 농구장에 사람 많이 오는 것도 자주 볼 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

만원 관객의 응원 열기 속에서 2016년 대미는 SK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김선형이 18득점 더블더블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앞서던 오리온은 자정이 가까운 4쿼터 집중력이 떨어지며 다 잡은 경기를 놓쳤습니다.

[김선형 / SK가드 : 야간 운동하는 느낌도 있고, 팬들이 많이 와주셔서 경기할 맛이 많이 난 것 같습니다.]

[이승현 / 오리온 포워드 : (막판) 졸리다 보니까 약간 힘이 좀 빠지더라고요. 끝까지 해보려 했는데 아쉽게 진 것 같습니다.]

KBL은 NBA에서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 매치처럼 송년 경기를 프로농구 대표 행사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YTN 정유신[yus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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