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일가 지원 과정에 이재용 부회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삼성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특검이 수사 중인 상황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이 부회장이 최순실과 정유라를 지원하라고 지시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최 씨의 독일 회사와 220억 원 규모의 컨설팅 계약을 맺고, 미르·K스포츠재단에 204억 원을 출연했습니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6일 열린 국회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최 씨를 지원하도록 지시하거나 업무에 관여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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