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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기자단과 신년 인사회..."하루속히 안정 되찾길"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청와대에서 칩거를 이어온 박근혜 대통령이 예정에 없던 출입기자단과의 신년 인사회를 열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각종 의혹을 적극 반박하며 나라가 하루속히 안정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첫날 아침, 청와대 참모진과 떡국을 함께 한 박 대통령이 오후에는 출입 기자들을 청와대로 초대했습니다.

기자들이 머무는 춘추관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 상춘재에서 신년 인사회를 연 겁니다.

상춘재는 외빈을 맞을 때 사용하는 건물로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박 대통령이 나무에서 그네를 타며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합니다.

상춘재 안에 들어선 박 대통령은 간단한 새해 인사 뒤 곧바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선 검찰에 이어 특검 수사 대상이 된 참모들과 기업인들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휴일도 없이 일하고, 그렇다고 뒤로 무슨 이상한 것 받고 그런 것은 없는 분들인데도 어떻게 이런 데 이렇게 말려서 여러 가지 고초를 겪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많이 마음이 아프고….]

박 대통령은 이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끊이지 않는 데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오해가 오보를 낳고, 오보가 사실로 받아들여져 재생산되는 현실이 답답하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왜곡·오보, 또 거기에다 허위가 남발되고, 그래서 종잡을 수 없게 어디에서 어디까지가 사실인가….]

박 대통령은 세월호 7시간 논란과 삼성합병 연루 의혹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도 적극 반박했습니다.

3차 대국민 담화 이후 30여 일 만에 출입 기자들을 만난 박 대통령은 하루속히 나라가 안정을 되찾아 발전의 탄력을 받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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