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한국이 사드 배치를 서두르지 않을 경우 금한령 등 보복 조치를 완화할 가능성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어제 중국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을 만나 한국이 사드 배치 절차의 가속화를 멈출 경우 갈등 국면을 전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왕이 부장의 이 같은 발언은 한국이 사드 배치를 서두르지 않으면 한류 제한 같은 보복 조치를 완화할 뜻이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초 전망과 달리 이번 면담에서 의원 방중단은 사드 배치 여부에 대한 민주당과 민주당 대선주자들의 입장을 중국 측에 전달하지 않았다고 방중단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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