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 제 36·37대 충청남도 도지사, 前 민주당 최고위원
[앵커]
안희정 충남지사 초대했습니다.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인터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앵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예전부터 모시려고 했는데 왜 인터뷰를 잘 안 하십니까?
[인터뷰]
그랬나요?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지방의 도지사이다 보니 일정이 잘 안 맞았었나 봅니다.
[앵커]
그런 것 같습니다. 대선 출마는 결심을 굳히신 겁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그전에 왜 불펜투수라고 본인 말씀하시면 때가 되면 등판할 텐데, 불펜투수라는 게 위기일 때 등판하는 것이지 않습니까?
지금 선발투수 격인 문재인 전 대표가 지지율도 높고 잘 하시는 것 같은데 왜 등판하시려고 하시나요?
[인터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향해 우리가 경쟁하고 함께 도전하는 일은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당의 발전을 위해서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도 함께 경쟁을 하고 도전하는 일은 우리 모두에게 이익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페이스 메이커로 같이 뛰시겠다는 것입니까, 아니면 본인이 역전을 하시겠다는 겁니까?
[인터뷰]
열심히 뛰어서 제가 후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다음 번을 혹시 노리시는 건 아닌가. 지금 우리 나이로 53세시죠?
[인터뷰]
네, 이제 새해가 됐으니 54살이 됐습니다.
[인터뷰]
54세가 되셨군요. 그래서 다음번에 몸값을 높이겠다 그런 것으로 보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인터뷰]
그게 너무 오랫동안 저한테 이번에는 경험을 쌓고 다음에 하시는 것 아니냐, 이런 질문들을 또 그러한 생각들을 저에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분명히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에 진심으로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그동안 쌓아온 제 실력으로 열심히 도전을 해서 2017년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그런 지도자가 되겠다, 이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본인은 대통령이 될, 국민들이 선택하면 청와대에 들어가서 대한민국을 이끌 준비가 나 스스로는 됐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인터뷰]
국민들의 큰 기대를 보면 한없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제가 그 대한민국의 이끌 젊은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 그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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