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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기업 키워드 "울퉁불퉁 범피로드에서 생존하라"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새해가 밝았지만 우리 경제를 둘러싼 환경은 그 어느 해보다 가시밭길입니다.

전문가들이 선정한 2017년 올해의 기업 키워드, '범피로드에서 생존하라'입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경제 사회 전문가 50여 명에게 물었더니 올해의 기업 키워드를 두 가지로 함축했습니다.

범피로드와 생존모드!

먼저 범피로드는 울퉁불퉁한 길이라는 뜻입니다.

안팎으로 곳곳에 위험 요인이 도사리는 기업 환경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생존모드는 기업들이 당분간 적극적인 기업 활동보다는 어려움에 견디는 생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어느 해보다 경제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본 겁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주요 대외 위험 요인으로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그 후폭풍을 가장 많이 꼽았고 중국의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미국 기준 금리는 0.5%포인트 이상 오를 것으로 본다는 응답이 76%에 이르고,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6% 초반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기업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떨어지리라는 응답이 92%나 차지했습니다.

최순실 사태와 얽혀 유례없는 재벌 총수 청문회가 열린 지난해, 올해 역시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우호적이지 않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지난해보다 높을 것이라는 예상이 큽니다.

3대 사회 이슈로는 무엇보다 심각한 고령화와 갈등 조정 비용 증가, 사회안전망 부족을 지적했습니다.

최근의 정치 혼란을 계기로 사회적 신뢰와 투명성을 높여서 경제활동의 거래비용을 낮추고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목소리입니다.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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