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아파트 비결...가족 같은 이웃사촌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아파트라고 하면 흔히 이웃 간의 정이 단절된 곳으로 알기 쉽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많습니다.

'살기 좋은 아파트'로 선정된 아파트 단지에서는 모두 이웃 사촌이란 말이 어울릴 정도로 한가족처럼 지낸다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파트 단지 내에 흥겨운 기타 연주소리가 가득합니다.

집안일 틈틈이 짬을 낸 주부들의 통기타 합주.

연주도 흥겹지만, 함께 대화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게 더 즐겁습니다.

다른 주부와 관리 직원들은 노인정에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합니다.

단지 주민들이 이렇게 어울려 지내다 보니 집집 마다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차채순 / 경기도 오산시 세마동 : 아래윗집 간의 층간소음도 굉장히 복잡하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도 이렇게 만나게 되니까 원만하게 대화도 잘 되더라고요.]

이 아파트에서는 입주자 대표회의가 한창입니다.

입주자 대표회의는 집에 있는 TV로 생중계되기 때문에 주민들이 집안에서 회의 장면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이금식 / 경기도 남양주시 : 관리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들을 전부 공개해서 주민들이 투명하고 깨끗하게 관리될 수 있는 아파트라는.]

살기 좋은 아파트로 선정된 10곳의 두드러진 특징은 이처럼 활발한 주민공동체 활동.

시설관리나 쓰레기 재활용, 에너지 절약 등도 모범적입니다.

[이건용 / 경기도 공동주택관리팀장 : 공동주택 단체라든지 그런 곳에 홍보를 널리 해서 다른 아파트들도 이처럼 살기 좋은 아파트로 되게끔 앞으로 힘써나갈 계획입니다.]

최신 시설보다 주민 간의 정과 적극적인 참여가 살기 좋은 아파트의 비결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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