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시민 수백 명이 새해 첫 날 가솔린 값 인상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번 시위는 멕시코 정부가 지난주 가솔린 값을 새해 1월부터 20.1% 일제히 올리고, 그동안 정부가 정해온 가격을 자율화 하겠다고 발표한 뒤 시작된 것입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갑작스러운 가격 인상에 격렬히 항의하며 정권 퇴진까지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시위대는 정부가 지난 30여 년간 정유 시설을 확충하지 않아 가솔린을 수입에 의존하게 만들었고 이것이 가격을 올리는 주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가솔린 값 인상에서 시작된 이번 시위는 무능한 경제 정책과 부정부패, 폭력 사태 등 현 멕시코 정부의 무능에 대한 총체적 반대 시위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이에 앞서 멕시코 정부는 75년 간 정부가 독점해 온 에너지 사업을 민간에 허용하는 정책을 도입해 지난해 초부터 멕시코 전역에서 민영 주유소가 영업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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