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 첫날부터 브라질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6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교도소 안에서 범죄조직 간에 싸움이 일어난 게 대규모 참극으로 번졌습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감자 가족들이 비명을 지르면서 교도소 밖으로 달려 나옵니다.
무장한 군인들이 줄을 이어 교도소로 들어가고, 수감자 생사를 걱정하는 가족들은 오열합니다.
현지시각 새해 첫날인 1일 저녁,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 주에 있는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났습니다.
17시간이나 계속된 뒤 진압된 이번 폭동으로 수감자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일부 희생자는 참수된 채 교도소 밖으로 버려지기도 했습니다.
또, 폭동 과정에서 죄수들이 탈옥했지만 그 수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르히오 / 아마조나스주 치안장관 : 불행하게도 희생자가 많습니다. 범죄자들이 희생자 일부를 교도소 밖으로 던지기도 했고요. 아직 얼마나 많은 죄수들이 탈옥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주 정부는 탈옥수들을 체포하기 위한 추격에 나섰습니다.
추격전 과정에서는 곳곳에서 총성이 울리기도 했습니다.
현지 주 정부 관계자는 희생자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기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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