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극 드라마 열풍이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애 송승헌 주연의 '사임당'을 비롯해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한 '화랑' 등 다양한 인물과 배경을 바탕으로 한 사극이 이어집니다.
박신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는 사임당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 사극입니다.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이영애가 이탈리아에서 우연히 사임당 일기를 발견하면서 얘기는 시작됩니다.
이영애, 송승헌 주연에 100% 사전 제작물로 주목받았지만, 사드 배치를 둘러싼 한중 간 갈등으로 편성이 미뤄져 힘이 빠지기도 했습니다.
진통 끝에 이달 방송을 시작합니다.
여전히 기대치가 높아 올 상반기 사극 열풍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영애 / 배우 : 한국의 새로운 아름다움, 한복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고요.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재미있게 모든 아시아인이 볼 수 있다는 생각은 장담합니다.]
지난 연말 시작한 '화랑'은 호평 속에 순항 중입니다.
신라 시대 화랑을 처음 그려내 신선하다는 평가와 함께 박형식, 박서준, 고아라 등 청춘 대세들의 팬이 드라마에까지 옮겨와 마니아층을 형성했습니다.
[윤성식 / PD : 화랑들의 성장기와 사랑 이야기를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서 가고 있지만, 상당히 가볍고 유쾌하고 밝은 분위기다… 배우들도 그런 이미지를 보여주는 배우들로 캐스팅을 했고요.]
윤균상, 채서빈 주연으로,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한 드라마 '역적'은 '화랑'과 맞대결을 벌입니다.
지난해 육룡이 나르샤, 구르미 그린 달빛, 옥중화에 이어 연초부터 다양한 시대와 인물 등을 내세운 사극이 쏟아지는 가운데, 시청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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