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열한 번째 촛불집회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집회는 특히 세월호 참사 천일을 앞두고 추모집회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양시창 기자!
새해 들어 첫 주말 촛불집회인데요, 지금 진행 상황 좀 설명해주시죠.
[기자]
조금 전 본 집회가 끝나고 행진이 시작됐습니다.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대통령은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고 외치면서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발생 천일을 앞두고 추모집회로 진행되는 열한 번째 촛불집회인데요.
애초 계획보다 조금씩 늦어지고 있는데요.
앞선 본 집회에서는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자들의 발언이 집회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본 집회가 길게 이어졌습니다.
또 가수 이상은 씨가 무대에 올라 추모 공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저녁 7시 반쯤엔 어김없이 소등행사도 진행됐습니다.
대통령 7시간의 의혹을 밝히라는 의미로 시작된 행사인 만큼 더 의미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오늘 집회는 세월호 참사 천일이 지나도록 여전히 진상 규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을 반영해 세월호 유가족이 집회 전면에 나섰는데요.
본 집회에서는 세월호 유가족들과 생존자들의 발언이 이어졌고, 유가족들로 구성된 416 합창단의 공연도 있었습니다.
조금 전 시작된 행진은 청와대 방향과 헌법재판소 방향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유가족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의 사진과 현수막을 들고 행진 대열 제일 앞에 섰습니다.
집회 주최 측은 청와대 앞 청운동 동사무소에서 7시간 의혹은 물론,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연도도 기억하지 못하는 박 대통령을 규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집회에 184개 중대 만 4천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앵커]
박사모 등 일부 단체들도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는데요, 지금은 집회가 모두 끝났죠?
[기자]
박사모 등 일부 보수 성향 단체들의 탄핵 반대 집회는 1시간 전쯤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집회는 오늘 오후 서울 코엑스 앞에서 열렸는데요.
집회 참가자들은 대치동 특검 사무실을 거쳐 강남역까지 행진을 벌였습니다.
박영수 특검팀이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며 특검 사무실 앞까지 행진해 수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국회가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박 대통령 탄핵 심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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