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20년 만에 닥친 최강의 추위로 전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이탈리아 기상 당국은 "북극과 러시아에서 찬 바람이 내려오며 최근 20년 사이 최저 기온으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중부 피렌체에서는 노숙자 5명이 추위로 숨지고, 북부 몬차에서는 80대 치매 노인이 길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최근 이틀 동안 추위로 7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눈이 거의 오지 않는 남부 시칠리아 섬 주도 팔레르모 등에는 도로에 눈이 쌓여 차량 정체가 빚어졌고, 폭설에 강풍까지 겹치며 바리와 브린디시, 시칠리아 공항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로마에서는 기온이 급강하한 탓에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 등 시내 주요 분수대가 밤새 얼어붙어 고드름이 매달리는 이례적인 장면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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