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북에 친환경 버섯을 연구하는 공간이 조성돼 신품종 버섯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첨단 버섯연구동이 준공된 건데 여기에서 지역 특화 버섯 개발이 가능해 져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버섯 재배사에 버섯이 빼곡히 자라고 있습니다.
충북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신품종 버섯으로 금향 2호와 여름향 2호입니다.
이들 버섯은 아삭한 식감을 갖고 있는데 재배 기간이 일반 버섯보다 20일 이상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버섯 재배에서 중요한 것은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맞춰주는 건데 그동안 오래된 연구동에서 버섯을 재배해 이를 조절하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온도와 습도 조절이 자유로운 버섯 연구동 준공으로 버섯 연구가 한층 쉬워졌습니다.
[김민자 / 충북 농업기술원 버섯팀장 : 각 생육시설이나 배양시설의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제어가 자동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유색 팽이뿐만 아니라 느타리, 표고 등….]
이번에 준공된 버섯 연구동은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등 환경을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습니다.
특히 모든 제어장치를 사무실에서 직접 조정할 수 있어 연구원들이 각 버섯 재배사를 살펴보지 않아도 됩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새 버섯연구동을 기반으로 그동안 개발하기 힘들었던 신품종 버섯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김영호 / 충북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장 : 지금까지는 유럽에 수출하고 있는데 신품종을 더 개발해 농가에 보급해서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 동남아 쪽에도 수출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새로 마련된 버섯연구동으로 충북지역의 특화 버섯 육성과 보급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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