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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구금 정유라 "한국 안 가겠다"...버티기 수순 / YTN (Yes! Top News)

2017-11-15 3

[앵커]
아이와 함께 있게 있게 해 주면 귀국하겠다던 정유라 씨가 돌연 마음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덴마크에서 모든 법적 절차를 거치겠다는 의미인데 한국 송환 절차는 그만큼 더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취재 기자 연격합니다. 황보선 특파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지요

[기자]
정유라 씨가 '아이와 함께 있게 해주면 귀국하겠다'는 조건부 자진귀국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씨는 현재 덴마크에서 6일째 구금 상태로 머물고 있습니다.

앞서 정씨는 지난 2일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열린 구금연장 심리에서 "보육원이든, 사회시설이든, 병원이든 아이와 함께 있게 해주면 내일이라도 귀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19개월 된 아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게 보장하면 자진해서 귀국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친 것입니다.

하지만 정씨는 최근 이런 입장을 철회하기로 마음 먹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쪽으로 마음을 바꿨다는 얘기입니다

정 씨는 전날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뒤 5일 만에 아들과 처음 면회했는데 이후 귀국 철회쪽으로 마음이 기운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머무는 덴마크 구치소 생활이 한국의 구치소보다 여건이 좋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에 정 씨의 '조건부 귀국 의사'에 대해 특검 측이 "범죄자와 협상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천명한 것도 적지 않게 작용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덴마크 검찰이 한국 특검으로부터 정 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요청을 공식 접수해 본격적으로 송환 검토에 착수한 가운데 정 씨가 자진귀국 의사를 번복함에 따라 정 씨 송환 문제는 장기전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덴마크 검찰이 정 씨에 대해서 송환을 결정하더라도 정 씨는 이에 불복하고 법원에 이의를 제기해 법정투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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