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서청원 연말연시 달군 '막말 설전'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새누리당 핵심 친박계 인적 청산의 마감 시한으로 못 박은 날, 바로 오늘입니다.

인적 청산 논의 과정에서 친박계 좌장 서청원 의원과 거친 설전이 오갔는데요, 다시 한 번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지난달 30일 '인적 청산'의 칼을 빼 든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말 들어보시죠.

[인명진 /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지난달 30일) : 당 대표 또 정부의 중요한 직책에 당원으로서 들어갔던 사람. 대통령 잘못 모시지 않았습니까.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스스로 결정해라. 어린 애도 아니고 국회의원도 몇 선씩 한 사람들이고….]

다음 날 친박계 의원들의 모임에서 떠밀리듯 당을 떠날 수 없다는 반발이 쏟아졌습니다.

최경환 의원은 "마지막 한 사람이 남을 때까지 새누리당을 지키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는데요.

그 다음 날인 지난 2일, 서청원 의원은 소속 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절차를 무시하고 의원들을 몰아내는 건 올바른 쇄신의 길 아니라며, 인 비대위원장에게 반기를 들었습니다.

그러자 다음 날 인명진 비대위원장도 거센 반격에 나섭니다.

먼저 서청원 의원에게 인위적 인적 청산을 거부한다고 밝힌 것은 무례한 일이라면서, 자신에게 예의부터 갖추라고 지적했습니다.

종양의 뿌리를 없애야 새누리당이 살 수 있다는 말로 친박 핵심을 암 덩어리에 빗댔습니다.

[인명진 /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의원직 내놓으란 것도 아니고 탈당하라는 정도인데 그건 자발적으로, 스스로 하는 게 좋겠다….]

이렇게 갈등이 점점 커지면서 급기야 악성종양, 할복. 이런 험악한 단어까지 써가며 설전을 벌였는데요. 들어보시죠.

거짓말쟁이 성직자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이제 당을 떠나야 됩니다.

508-524 국회의원들을 전범, 에이비씨로 분류하고 정치적 할복 자살을 강요하고 노예 취급을 하고 있다.

1003-1010 인 비대위원장이야말로 악성종양의 성직자가 아닌지 되묻고 싶습니다.

1020-1027 스스로 정치적 할복을 하는 것이 어떤지 묻고 싶습니다.

[인명진 /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아휴 잘못 왔다 그 생각이 확 나는 거예요. 새누리당이 정치하는 데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와서 보니까 교회더라고. 서청원 집사님이 계신 교회야 이게. 그래서 비대위원장을 성직자를 구했더라고.]

[서청원 / 새누리당 의원 : 목사님이 할복하라고 사람을 죽음으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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