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행 여객기 제주공항 긴급 회항...5시간 만에 출발 / YTN (Yes! Top News)

2017-11-15 6

[앵커]
어제저녁 인천공항에서 필리핀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여객기가 화재 감지장치 이상으로 제주공항에 긴급 회항했습니다.

술에 취한 운전자가 가로등을 들이받아 승용차에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자정 무렵 제주 공항.

바닥 여기저기에 담요가 깔려 있고, 승객 수십 명이 의자에 앉아 뜬 눈으로 밤을 새고 있습니다.

어제(5일)저녁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클라크로 향하던 아시아나 여객기가 제주공항으로 회항하면서 승객 160여 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시아나 여객기 승객 : 멍하니 기다리고 있고 사람들이 배고프다고 항의하니까 잠시 뒤에 햄버거 하나씩 준다고 하고….]

항공사 측은 화물칸에 있는 화재 감지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비상점검을 위해 회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 : (화재감지 장치에) 오류메시지가 떠서 만일을 위해 가장 가까운 제주공항으로 회항했고….]

승객들은 5시간이 지난 새벽 3시 40분쯤에야 필리핀으로 다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흰색 승용차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찌그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쯤 경산시 하양읍 금락리 도로에서 술에 취한 36살 허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아 불이 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허 씨는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승용차 한 대가 위태롭게 기울어 있습니다.

어제(5일)저녁 7시 20분쯤 부산시 구평동에서 기울어진 승용차 안에 있던 운전자 51살 박 모 씨 등 3명이 구조됐습니다.

박 씨는 후진하다가 6m 높이 축대벽에 걸쳐 추락할 뻔했지만,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YTN 김병용[jiwon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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