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난동' 한화 셋째 아들 "자숙하겠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술집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동선 씨가 어떠한 벌도 달게 받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어제(5일) 오후 9시 20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나온 김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인과의 술자리에서 술을 너무 많이 먹고 실수를 했다며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화건설에서 맡은 직책에서 물러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생각 안 해봤다며 자숙하는 기간을 갖겠다고 답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수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하고 오늘(6일) 오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앞서 김 씨는 오늘 새벽 3시 반쯤 서울 청담동에 있는 술집에서 종업원 두 명의 뺨과 머리 등을 때리고 경찰 연행 과정에서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병용 [kimby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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