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술집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동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폭행과 공용물건 손상 혐의로 27살 김동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오늘 새벽 3시 반쯤 서울 청담동에 있는 술집에서 종업원 두 명의 뺨과 머리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호송되는 과정에서 순찰차 내부 유리문과 카시트를 수십 차례 걷어찬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재벌 2세로서 죄질이 불량하고 과거에도 비슷한 전력이 있어 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당시 술에 많이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피해자를 지정하면 사실로 인정하겠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씨는 앞서 지난 2010년에도 서울 용산에 있는 호텔 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을 추행하고 이를 말리던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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