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파면되고 형사 고발된 전 칠레 주재 외교관 박 모 참사관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광주지방검찰청은 박 참사관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참사관의 주소가 광주광역시여서 대검이 관할지인 광주지검에 사건을 배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피해자 가족이 제출한 증거자료와 현지 방송사가 촬영한 자료를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칠레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했던 박 참사관은 지난 9월, 14살 안팎의 현지 여학생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방송사가 첫 피해 여학생 측의 제보를 받고 박 참사관에게 다른 여성을 접근시켜 함정 취재를 벌였고, 지난달 초 신체 접촉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칠레인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이에 외교부는 지난달 27일 박 참사관을 파면 조치하고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대검찰청에 형사 고발했습니다.
이승배[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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