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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전추 행정관은 최순실 씨를 대통령 관저에서 본 사실이 있다고 시인했습니다.
그러나 최 씨가 박 대통령 앞에서도 안하무인이었다는 목격담은 사실이 아니라며, 공손하고 예의 발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윤전추 행정관은 최순실 씨가 사실상 '보안손님'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숙소'라고 할 수 있는 관저에서 최 씨를 본 적이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횟수는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면서도, 여러 차례라는 점은 시인했습니다.
그러나 박 대통령 앞에서도 '안하무인'이었다던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정반대'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 앞 최 씨는 예의 바르고 공손한 모습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행정관은 또 최 씨를 잘 알지는 못하는 사이라며, 청와대 안에서 인사를 나누는 정도였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최 씨가 청와대를 방문할 때면 박 대통령 의상과 관련한 업무를 함께 봤다고 답했습니다.
또 최 씨의 '지시'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자세히 말하기 곤란하다며 확답을 피했습니다.
[윤전추 / 청와대 행정관 : (최순실 씨 개인 비서 역할 하셨습니까? 대통령 옷값 누가 냈습니까?) ….]
이와 함께 윤 행정관은 대통령 지시로 의상실에 돈 봉투를 갖다 준 적이 있다고 말해, 최 씨가 박 대통령 옷값을 직접 지불했다던 고영태 씨와는 엇갈린 진술을 내놓았습니다.
윤 행정관은 최 씨와 함께 의상실에서 박 대통령 의상을 준비하며 '시중'을 드는 듯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을 빚었던 장본인입니다.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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