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을 두고 한·일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소녀상이 자칫 훼손되거나 철거될 수 있다고 걱정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소녀상 지킴이 활동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소녀상보다 어려 보이는 여자아이들이 준비해온 꽃다발을 내려놓습니다.
소녀상에 인사를 건네고 사진도 함께 찍습니다.
지난달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이 혹시 사라지지는 않았을까 걱정하는 마음에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들입니다.
[지영경 / 부산 부곡동 : (일본이) 사과는 안 하고 자꾸 소녀상을 걸고넘어져서, 소녀상이 잘 있는지 보고 싶기도 하고 계속 와서 지켜야 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아이들과 한 번 나와봤습니다.]
소녀상은 영사관 담벼락에서 다섯 걸음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마치 영사관을 바라보는 듯한 모습으로 설치돼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자치단체가 소녀상을 철거하는 일이 한 차례 있었고, 한·일 외교 문제까지 불거지자 소녀상을 걱정하는 시민들은 지킴이 활동에 나섰습니다.
[한은주 / 부산겨레하나 금정지부장 : 하루에 서너 시간 정도 청소도 하고, 사진도 찍어드리고 건립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활동을 조금 더 넓혀나갈 생각입니다. 시민 지킴이란 활동.]
최근 소녀상 주변에 설치된 현수막들이 훼손되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소녀상을 지키는 시민단체를 별도로 결성하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일본영사관 앞에 소녀상이 설치되면서 한·일 관계는 갈수록 나빠지고 있지만, 오히려 소녀상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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