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14시간 넘게 고강도 특검 조사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뇌물 혐의 피의자로 특검에 소환돼 이 시간까지 14시간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최 씨 일가에 제공한 자금의 성격과 그 배경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현재 조사 진행 상황 설명해주시죠.

[기자]
어제(12일) 오전 9시 반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출석한 이재용 부회장은 자정이 넘은 지금까지 14시간 넘게 고강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아직 이 부회장의 구체적인 진술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다만 영상녹화가 가능한 조사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이 부회장에 대한 조사는 양재식 특검보의 지휘 아래, 한동훈 부장검사와 김영철 검사가 맡고 있습니다.

특히 한 부장검사는 국민적 관심이 높은 대기업 수사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대표적 '특수통' 검사이기도 합니다.

주요 인물이 소환될 때마다 이들이 식사 메뉴로 뭘 먹었는지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높은데요.

이 부회장은 점심으로 6천 원짜리 도시락을, 저녁으로는 짜장면을 시켜 먹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삼성 뇌물 의혹'의 정점에 있는 인물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 2시엔 최순실 일가 특혜 지원의 실무를 담당했던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도 비공개로 소환돼 함께 조사를 받고 있는데, 이들을 상대로 그동안 쌓인 방대한 의혹을 조사해야 하는 만큼 특검 조사는 새벽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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