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로 불법 반입하려다 적발된 총기나 실탄 수량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 집계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적발된 총기류와 실탄류, 도검류 등이 2천여 건, 2만5천여 점으로, 2015년보다 건수는 6% 늘고, 적발 수량은 2.6배 증가했습니다.
관세청은 서바이벌 게임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외국에서 모의 총포를 반입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관세청은 올해 5월 20세 이하 월드컵,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등 국제 행사 개최를 앞둔 만큼 테러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총기류 불법 반입을 차단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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