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확진 / YTN (Yes! Top News)

2017-11-15 7

[앵커]
AI 청정지역인 제주에서 야생 조류가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조금 전 철새 분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고재형 기자!

분변에서 검출된 AI 의심 바이러스가 결국 고병원성으로 확진이 됐다고요?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철새 도래지에서 수거한 철새 분변에서 검출된 H5N6 형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철새 분변은 지난 5일 국립환경과학원이 수거한 것인데요.

고병원성이 의심돼 그동안 정밀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아직 어떤 철새가 고병원성 AI에 감염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다만, 오리류나 기러기류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검사가 진행 중인데 결과는 일주일 쯤 뒤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는데 방역 당국의 대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방역 당국도 대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제주도는 지난 9일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고병원성 AI 의심 바이러스 검출을 통보받은 뒤 대응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오리와 닭 등 가금류의 이동을 제한했습니다.

분변이 수거된 철새 도래지 반경 10km 내에 있는 구좌읍과 성산읍 지역 가금농가가 대상입니다.

그리고 철새 도래지 4곳에 대한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고 도로 소독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가금 농가에서 AI가 발생한 건 아니기 때문에 매몰처분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철새 도래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가금농가까지 전파되지는 않았습니다.

가금농가는 그러나 이번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주고 있어서 고병원성 AI 전파를 막기 위해 축사 그물망을 설치하고 외부와의 접촉을 삼가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고재형[jhk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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