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고등학교 역사·한국사 교과서의 국·검정혼용 방침에 따라 기존 국정교과서의 '편찬기준'이 조만간 수정됩니다.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능시험 개편방안'은 오는 7월 공개됩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국정 역사교과서 적용을 미루고, 국·검정혼용이란 미봉책을 낸 정부가, '검정교과서의 심사 기준 강화'를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에게 보고했습니다.
국정의 '편찬기준' 정도에 맞춰 검정교과서를 제대로 만들었는지, 꼼꼼히 살피겠다는 겁니다.
다만 '국정교과서' 내용에 대한 교육현장의 반발이 심한 만큼, '편찬기준'은 다시 손 봐 최종본을 내기로 했습니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그동안 저희가 국정교과서에 대해 많은 의견을 받지 않았습니까. 그런 의견을 어떻게 (편찬기준에) 반영할 수 있을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논란의 '대한민국 수립' 서술 부분과 '박정희 시대의 평가' 등에 대한 '편찬기준' 수정 여부가 주목됩니다.
또 지금 중학교 3학년이 고등학생이 되는 내년부터는 문과와 이과의 벽이 허물어집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게 확 달라지는 만큼 지금의 수능 방식으론 입시를 치를 수가 없는데, '달라질 수능'의 큰 그림도 올해 처음 나옵니다.
[서유미 / 교육부 대학정책관 : 올해 7월까지는 '2021학년도 수능시험 개편방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선생님이 없어서 배우고 싶어도 공부 못하는 고등학생을 위한 '쌍방향 온라인 실시간 수업'도 5개 시·도에 시범 도입합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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