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향하는 특검 수사...김기춘·조윤선 소환 임박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특검이 삼성그룹의 뇌물 의혹과 관련해 그룹 서열 2위로 꼽히는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을 불러 조사하면서 조만간 이재용 부회장을 소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김종덕 전 장관 등에 대해서도 무더기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특검이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을 오늘 새벽까지 19시간 넘게 조사했는데, 이재용 부회장도 조만간 부를 것 같습니까?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그룹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래전략실 고위관계자를 조사한 만큼 이제 관심은 이재용 부회장이 언제 소환돼 포토라인에 서느냐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앞서 검찰에도 나와 조사를 받았는데, 비공개 소환됐습니다.

취재진의 요청에 귀가 일정은 공개됐지만,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타고 이동했고 뒷좌석이 보이지 않게 가림막으로 가려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특검은 구체적 일정은 잡혀 있지 않았다고 말을 아끼고 있지만, 이르면 이번 주에 이 부회장을 불러 조사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의 휴대전화 속 삭제된 데이터를 복구하면서 안 전 수석이 최 씨를 몰랐다는 그동안의 주장을 뒤집을 만한 문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전 수석의 휴대전화에서 박 대통령이 이재용 부회장과 독대한 시점인 지난 2015년 7월 '삼성 건 완료. 최'라고 쓰인 문자인데요.

특검팀은 문자메시지를 보낸 전화번호의 주인을 파악 중인데, 최 씨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엔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에 대한 내용도 알아보겠습니다. 특검이 무려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이건 어떤 의미일까요?

[기자]
특검은 어제 오후 직권남용 혐의 등을 적용해 블랙리스트 핵심 관계자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그리고 신동철 전 비서관이 그 대상입니다.

블랙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3개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청와대 정무수석실과 교육문화수석실 그리고 문체부 관계자가 모두 포함된 만큼, 특검 측이 명단 작성과 전달 그리고 관리까지 모든 과정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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